글러브 길들이기에 대한 고민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포수 미트를 하나 구입하면서 길들이기 칸에 무심코 체크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천천히 미트가 배송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도착한 미트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스팀을 쓴 건지, 물을 끼얹은 건지 가죽 끈은 말라있고, 미트의 움직임은 잘 움직이기는 하지만 형태가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가죽 끈의 일부분은 어디에 갈리기라도 한 것처럼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교환요청을 진행했고, 다행히 잘 교체 받을 수 있었습니다.최근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글러브 시장의 형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글러브는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고, 가죽 자체도 단단한 소재지만 쓰다 보면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내부에는 쉽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여..
야구/장비잡담
2014. 10. 27.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