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보이시죠? 그렇습니다 점점 가격이 올라갑니다...
이 글러브는 내야수 특히 유격수를 위한 글러브다.
크기는 11.25in 예상중... 혹시 이 모델의 정확한 사이즈를 아시는분은 제보를...
상표는 미국의 윌슨이지만 본 제품은 윌슨-재팬 제품으로 제품명도 A1000J 입니다.
그러나 생산은 마데 인 치나...
여기서 글러브 관련 상식 추가요!
올려놓은 글러브를 보면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왜 이럴까요? 단순히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것이라면?
저는 모두 같은 사이즈의 글러브만 갖고 있는게 맞을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을걸 보면 딱 감이 잡히죠?
그렇습니다.
야구에 사용되는 글러브는 포수뿐만 아니라 각 포지션(위치)별로 글러브가 상세히 구분되어있습니다.
물론! 한사이즈의 글러브로 포수까지 봐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구를 제대로 재미있고 그만큼 편안하고 안전하게 하려면 이정도쯤은 알아야 할듯?
먼저 포수의 미트는 상당히 크고 두꺼운것이 특징입니다.
그 이유인즉 투수의 공은 느리게는 100km/h에서 빠르게는 150km/h를 넘어서는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런 공을 잡는다고 생각해보면... 알겠나요?
포구(공을잡다)시 부상이 가장 빈번한 위치가 바로 포수라는점...
그리고 투수의 글러브는 사실 투수앞으로 오는 땅볼이나 직선타를 잡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글러브를 자신의 던지는손을 가리는데에 사용합니다.
자신의 손을 훤히 내놓을 경우 직구를 던질지 변화구를 던질지 모두 파악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웹부분이 보통은 다 막혀있다.
그 다음 1루수
내야수 중에서도 포수를 제외하면 가장 크고 두꺼운 글러브... 아니아니 미트를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내야 땅볼타구는 보통 타자가 1루에 도달하기 전에 공이 1루로 송구되어야 합니다.
타자는 좆빠지게 달려오는데 내야수는 여유롭게 공을 던질까요?
그렇지는 않을것입니다. 아웃카운트 하나가 달려있는 소중한 송구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을 글러브 크기 단 0.5in 때문에 놓친다면... 말 다했죠?
그래서 내야수중 1루수의 것만 크고 두껍게 만든 것입니다.
다음은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
내야수는 2루수, 3루수, 유격수가 있습니다.
그중 2루수와 유격수는 포지션중 가장 작은 글러브를 사용합니다.
보통은 11in~11.5in 안에서 선택하는 편인데 여기에도 이유는 당연스레 있지요~
내야타구의 처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속도입니다.
그런데 공을 잡고 던지려는 찰나 글러브 깊은곳에 공이 위치해서 꺼내는데 0.1초라도 지체된다면
타자는 세이프!
이렇기에 가장 작은 글러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설득력이 부족한가요?
절대 아닙니다. 야구의 실력이 부족한부분은 달리기속도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정도로 주자의 주력은 중요한데 저 0.1초의 차이로 한명의 주자라도 저지를 해야만
상대편의 득점을 막을 수 있으며 파인플레이를 통한 사기진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루의 경우엔 11.5in~ 11.75in 정도의 크기를 사용합니다.
1루와 3루는 파울과 페어의 경계선에서 수비를 행하기 때문에 파울선상에서 좀 떨어져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파울볼보다는 안타를 저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선을 따라가는 페어땅볼이 나올경우 슬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작은 글러브를 사용해서 놓치거나
큰 글러브를 사용해서 잡고도 공꺼내는데 시간이 허비되면 그야말로 낭패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작지만 작지않은 사이즈의 글러브를 사용하는 것이죠.
외야의 글러브는 외야글러브 포스트에서 이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