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반시장 상당히 안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쪽 분야 종사자도 아닐뿐더러
음악에도 그렇게까지 관심이 있는게 아니니까 굳이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말할 능력도 안되구요.
이런 와중에 힘들게 작사작곡편곡 하시는 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단 한가지 부탁이 있어서 이렇게 소심한 마음에 조그만 제 블로그에 그 글을 남깁니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한글 맞춤법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것저것 건드릴 수 있을만큼 대중가요를 많이 듣지도 않았으니까 한가지만 콕찝어 말씀 올리겠습니다.
바로 '네'와 '니' 입니다.
무슨 뜻인지 의아하신분들도 계실것이고 공감하시는 분들고 계실것이며
반감을 가지신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최근들어 '네'와 '니'를 구분없이 '니'로 통일해서 사용하는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분명 뜻은 통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표준어에는 '니'라는 2인칭 대명사가 없습니다.
경상도지역의 방언에 있는 발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켓 내부의 가사는 대부분 '니'로 표기하고 있으며
무대에서의 가수들도 '니'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100년 안에 '네'에서 '니'로 표준어가 바뀔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표준어는 모두가 알다시피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쓰는 현대 서울말'이기 때문이죠.
초등교육을 무사히 마친 사람이라도 쉽게 틀리기 때문에...
그런데도 그 뜻은 통하기 때문에...
~읍니다. 에서 ~습니다.로 바뀐것 만큼의 변혁이 일어날까요.
부탁드립니다.
표준어가 바뀌어버리기 전에 제대로 된 맞춤법을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