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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했던... 영원한... 영원할... 선수... 송진우...

야구/야구잡담

by Bischoff 2009. 8.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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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ydaily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래서 더욱 아쉬운 송진우 선수의 은퇴소식이네요.
자신은 눈에 보이는 200승보다도 꾸준함이 돋보이는 3000이닝에 더욱 애정이 간다던 우리의 회장님...
이제는 선수로서 마운드에 서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세월은 무상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자기관리를 위해 공을 던지는 왼팔로는 팔베개조차 하지 않으셨던 그분...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선수협 초대 회장을 지내셨던 그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프로야구생활을 1989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이글스에서 보내시면서 세운 통산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자책점 : 3.51
승/패/세 : 210/153/103
투구이닝 : 3003
피안타 : 2717
탈삼진 : 2048
4사구 : 1272
실점 : 1341
자책점 : 1170

명예로운 또는 명예롭지 않은 기록조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산 성적을 뒤로한 채 이제는 선수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고 또 아쉬울 것입니다.

2010년 연수 뒤 지도자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우리 이글스에 몸담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선수로 저희에게 즐거움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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