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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키워드] explicit

프로그래밍/프로그래밍기법

by Bischoff 2009. 7.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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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래 따라오는 소스를 실행해 봅시다.

class TestClass
{
public:
	TestClass(int nParam = 1) : m_Num(nParam)
	{
		std::cout << "생성자 호출" << std::endl;
	}
	~TestClass(){}

private:
	int m_Num;
};

void main()
{
	TestClass TestObj1 = TestClass(1);
	TestClass TestObj2 = 2;
	TestClass TestObj3(3);
	TestObj1 = 4;
}

결과가 어떤가요?
main()함수에서 클래스를 이용한 객체생성은 3번만 수행했으며 마지막 4번째 줄에서는 맨 처음 선언했던 객체에 직접 int형 정수를 넣어주고 있지만 VisualStudio2008 C++컴파일러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오류없이 컴파일이 되고 실행또한 잘 됩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클래스로 생성한 객체는 3개지만, 실행해보면 "생성자 호출" 이라는 문자열이 4번 출력되죠. 이 부분으로 보면 분명히 생성자 함수는 4번 호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main()함수의 2번째, 4번째 줄인

TestClass TestObj2 = 2;
TestObj1 = 4;

이 부분입니다.
TestClass라는 클래스는 생성자의 매개변수로 int형 데이터를 받아오는 클래스로써 int형과 상호호환은 염두해두고 있지 않는 클래스입니다. 연산자 오버로딩도 하지 않았구요. 이 부분에 있어서 VisualStudio2008 C++컴파일러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묵시적으로 변환하여 임시 객체 생성 후 해당 객체에 대입하게 됩니다.

explicit 키워드는 이럴 경우에 사용하는 것으로 명시적으로 생성자를 호출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면 절대 생성자를 호출해주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소스코드에 이 키워드를 삽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소스를 보세요.

class TestClass
{
public:
	explicit	TestClass(int nParam = 1) : m_Num(nParam)
	{
		std::cout << "생성자 호출" << std::endl;
	}
	~TestClass(){}

private:
	int m_Num;
};

void main()
{
	TestClass TestObj1 = TestClass(1);
	TestClass TestObj2 = 2;
	TestClass TestObj3(3);
	TestObj1 = 4;
}

위 소스를 컴파일 해보면 오류가 두개 발생합니다.
첫번째 오류는 TestClass TestObj2 = 2; 에서 int형에서 TestClass형으로 변환할 수 없다는 것이고,
두번째 오류는 TestObj1 = 4; 에서 TestClass에 속한 "=" 연산자 중 우변에 int형을 받는 것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main()함수의 첫번째 줄과 두번째 줄은 정상적인 방법을 통한 객체생성 및 생성자 호출조건임을 알 수 있죠.

아주 불편해보이죠?
굳이 편한 묵시적 변환기능을 놔두고 왜 굳이 8글자나 더 써가며 explicit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고, 또 여기서 동반되는 소스코드의 수정을 왜 하는지...
이러한 묵시적인 기능이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심각하지만 찾기 매우매우 어려운 버그를 동반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4번째 줄에 있는 TestObj1 = 4; 이 부분은 정말 말로 설명할래야 하기도 싫은 명백한 오류임에도 우리의 컴파일러는 친절히 컴파일을 해줍니다.

이것이 explicit 키워드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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