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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狂不及

잡담/내가 한 잡담

by Bischoff 2009. 6.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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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불
미칠 광
아닐 불
미칠 급

미치지 않고는 미칠 수 없다는 뜻입니다.
狂은 말 그대로 미쳤다는 의미이고, 及은 ~에 다다르다, ~에 도착하다 이런 의미입니다.

곧 어느 한 분야에 있어서 미치지 않고는 정상에 설 수 없다... 또는 성공할 수 없다
라는 의미정도로 받아들여도 좋겠군요.

최근 이 말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마치 좌우명을 찾은 기분이랄까요?

제가 오늘 포스팅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잭슨 (Michael Joseph Jackson) / 외국가수
출생 1958년 8월 29일
신체 키180cm
팬카페 Moon wal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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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은 저에게 있어서는 큰 감명을 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정도로 저는 일단 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니... 그 점 깔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에 왜 뜬금없는 4자성어냐... 그 이유는...
그가 미쳤기 때문에 미친사람중 한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제가 보기에 마이클 잭슨이란 사람은 팝에 미쳤기 때문에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팝의 역사에 끼친 영향력이란 팝에 대해 문외한인 저조차도 그를 알고있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는 미친 사람이었죠...

둘째로 백인에 대한 갈망에 미쳤기때문에 결국 백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흑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의욕은 절대로 그 자신을 흑인에 머무르게 하지 않았고, 엄청난 시도 끝에 겉으로나마 백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남았던 것은 무너져내리는 코와 광대뼈... 그리고 세상의 비난들 뿐이었죠...

그렇게 그는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공개된 자료는 없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입장도 아니며 그럴 만한 껀덕지도 없습니다.

그냥 한마디 하겠습니다.

미쳐서 미쳤던 당신...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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