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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니폼이 바뀌었다

잡담/내가 한 잡담

by Bischoff 2008. 2.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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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니폼


참 심플하다.
심플하다 못해... 허전하다 -_-...

네이버에서 이 뉴스를 접하고 700여개의 덧글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의견이
스폰서를 아디다스로 바꾸잔 의견이었는데 사실 그건 힘들 것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의 스폰서가 아디다스니까 자존심 강한 한국에서 그걸 받아들일리가 없으니...

국가대표 유니폼은 말 그대로 그 나라의 상징을 넣어 만들어 주는게 일반적이었지만
98년부터 나이키는 그 일반적이었던 개념을 뿌리뽑고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
색상만 나라에 맞는 고유색상으로 넣어서 스폰을 해준것이다.
아디다스도 서서히 그 개념에서 탈피해 유지하며 삼선을 집어넣는 방식이지만...

점점 과학화 되어가는 스포츠에 발맞춰 국가별로 유니폼에 변화를 주지 않아
무게 및 신축성, 탄력성등에 차이를 두지않겠다는 신개념을 탑재한듯 한데...
바지도 쫄쫄이로 만들지 그래...?

그래서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_ -...
앞으로 수년간 보게 될 유니폼인데... 첫 타작부터 마음에 들지를 않으니 축구 볼맛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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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올림픽 예선~98년 월드컵 예선


내가 지금까지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유니폼은 이 유니폼이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98년 프랑스원드컵 예선까지 사용했던 유니폼...
비록 월드컵 무대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태극기에 들어가는 색상을
모두(그래봤자 흰색포함 4색) 사용하고 가슴에 태극무늬를 형상화한 무늬를 넣어 만든
바로 이 유니폼...

사실 이 전에는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까...
어리기도 했었고 해서 기억에도 없다. 94년 월드컵은 보긴 했지만 역시나 유니폼에
그렇게까지 눈을 돌리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96~98년부터 보기 시작해서 첫인상이 강하게
박혀버린 유니폼이라서 그런것 같다...

그 이후에 바뀐 19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부터 사용된 유니폼...
이때부터 디자인을 간소화 시키고 국가별 특색은 없애기 시작하면서
색상과 일부 선을 이용한 디자인만 변경시키며 스폰을 해주기 시작했다.
이 유니폼... 상당히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사진찾기도 귀찮아서 안찾았다.

과학적인, 경제적인것도 좋지만... 문화도 적용을 시켜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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