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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과의 4차전 결과

야구/야구잡담

by Bischoff 2009. 3.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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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다른 스케쥴이 있어서 챙겨보지 못하고 wbc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gameday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플래시 기반의 서비스로 투구의 위치와 스트라이크/볼/파울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죠. 물론 안타나 아웃, 그리고 홈런등은 당연하겠죠?

라인업도 실시간으로 보여지며 선수교체역시 빠짐없이 보여줍니다.


이런 식이죠.

오늘의 경기는 유휴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함과 동시에 그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시험가동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 경기로 보여집니다.
포수로 강민호선수(자이언츠), 유격수로 최정선수(와이번스), 중견수로 정근우선수(와이번스), 그리고 투수로 장원삼선수(히어로즈)가 선발출전 했기 때문이죠. 그간의 주전 포수였던 박경완선수(와이번스)는 7회말 강민호선수의 대타로 추신수선수가 들어오고 8회 수비시에 교체됐죠.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반까지는 크게 밀리지않고 이범호선수(이글스)는 동점 솔로홈런을 쳐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투수의 투구수 조절을 병행하며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진행해야했던 투수진이나 코칭스태프들은 결국 타격이나 수비의 집중력을 잃고 실점을 하게 되었죠.

결국 일본과의 이번 대회 결과는 2승 2패 4강에 안착한 뒤 먼저 기다리고 있던 두 팀들은 모두 상대하기 수월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물론 2 라운드 조 1위로 당당하게 올라가도 멋진 모습이었겠지만 주전선수들에게 쌓인 그간의 피로,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며 그들에게 하여금 다시 승리에 향한 집념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4강 1경기 베네수엘라전은 지난 WBC2006을 떠올리며 4강까지 스트레이트 안착 후 단 한경기 패배로 떨어져버리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시스템의 제물이 되지 않도록 우리 선수들 죽을각오로!!! ㅎㅎ;  경기에 임해주시면 몸둘바를 모르도록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용규선수(타이거즈)... 크게 다쳤으면 안되는데...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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