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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iPhone에 대한 간략한 정리

컴퓨터/IT/iOS

by Bischoff 2013. 9.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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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iPhone은 2007년 1월 9일 첫 모습을 드러낸 이래로 6년간 롱런 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리즈 입니다.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2013년 9월 10일 iPhone 5C, 5S 두 모델이 출시 된 것을 기념삼아 역대 아이폰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품간 세대 구분은 나온 순서를 바탕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하지만 Apple에서는 아이폰을 세대별로 구분하고있지 않습니다.


iPhone (1세대)

iPhone

공식 명칭 : iPhone
출시일 : 2007년 6월 29일 (국내 출시일 : X)
용량 : 4GB, 8GB, 16GB
색상 : 블랙&실버 투톤
발표 keynote : [링크]

사용하기 쉬우면서 똑똑한 모습을 지향하고, 전화/iPod/인터넷브라우저를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iPhone의 첫번째 모델입니다. 2G 통신망을 사용했던 모델이며 국내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없었으며 200만 화소의 사진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iPhone 3G (2세대)

iPhone 3G

공식 명칭 : iPhone 3G
출시일 : 2008년 7월 11일 (국내 출시일 : 2009년 11월 28일)
용량 : 8GB, 16GB
색상 : 블랙, 화이트
발표 keynote : [링크]

3G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모델입니다. iPhone의 두번째 버전이긴 하지만 3G통신망을 사용하기에 3G란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세번째 버전이 아닌가 하는 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iPhone OS 2.0으로의 업데이트 후 앱스토어가 공식적으로 지원된 첫번째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전 세대인 iPhone과 같은 2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했었고, 국내 출시는 iPhone 3GS의 출시와 함께 저가형 이전 세대 모델로 판매되었습니다.


iPhone 3Gs (3세대)

iPhone 3GS

공식 명칭 : iPhone 3Gs
출시일 : 2009년 6월 19일 (국내 출시일 : 2009년 11월 28일)
용량 : 8GB, 16GB, 32GB
색상 : 블랙, 화이트
발표 keynote : [링크]

앱스토어의 개장 이후 성능상의 부족함을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한 모델입니다. 이전 세대인 iPhone 3G에 비해 엄청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카메라는 300만 화소로 올라갔으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세대인 iPhone 3G와 디자인의 차이점은 없었고, S의 의미는 Speed라고 밝혀져 있는 만큼 성능 향상을 주 목적으로 발표했던 모델입니다. 이렇게 S를 붙이는 전통은 다음 세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iPhone 4 (4세대)

iPhone 4

공식 명칭 : iPhone 4
출시일 : 2010년 6월 24일 (국내 출시일 : 2010년 9월 10일)
용량 : 8GB, 16GB, 32GB
색상 : 블랙, 화이트
발표 keynote : [링크]

최초로 "눈부신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며, WiFi기반 영상통화 FaceTime을 지원한 첫번째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전면에도 30만 화소의 카메라가 추가되었고,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향상되었으며, 둥글둥글 하던 기존의 디자인 역시 완전히 갈아엎었습니다. 전파 수신을 간섭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이를 피하기 위해 전파 수신부를 제품의 하단과 상단에 검은색 띠 형태로 삽입했지만 이 위치가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기 위한 손 위치와 겹쳐 "안테나 게이트"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Apple 공식 범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무마시켰습니다.

최초 제품 발표시에는 화이트 모델과 함께 발표되었지만, 실제 화이트 버전의 출시는 2011년 4월 28일에 이뤄졌습니다. 이는 각 부품별 백색 도료의 실제 색상이 서로 다른 문제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하며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원인이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iPhone 4s (5세대)

iPhone 4S

공식 명칭 : iPhone 4s
출시일 : 2011년 10월 14일 (국내 출시일 : 2011년 11월 11일)
용량 : 8GB, 16GB, 32GB, 64GB
색상 : 블랙, 화이트
발표 keynote : [링크]

성능 향상의 상징 S가 붙은 두번째 모델입니다. 이 제품의 S는 Siri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성능이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CPU는 듀얼코어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이전 세대인 iPhone 4에서 논란이 되었던 "안테나 게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단에 전파수신부를 추가하여 능동적으로 신호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넣었습니다. 또한 개인 비서의 개념 Siri를 탑재한 첫 모델인데, 최초 제품 발표시에는 우리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줄 혁신적인 기능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지만, 실제 발표 후에는 조금 더 좋은 음성 인식률에 지나지 않았고, 현재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카메라의 성능이 지나치다 싶을만큼 이전 세대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이는 300만 화소에서 500만 화소로의 수치적인 변화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의 변화였고, 동영상 촬영에서도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되어 정말 자연스러운 카메라 워킹을 손으로도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Phone 5 (6세대)

iPhone 5

공식 명칭 : iPhone 5
출시일 : 2012년 9월 12일 (국내 출시일 : 2012년 12월 7일)
용량 : 16GB, 32GB, 64GB
색상 : 블랙&슬레이트 투톤, 화이트&실버 투톤
발표 keynote : [링크]

한 손으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했던 3:2 비율 3.5" 디스플레이가 16:9 비율의 4"로 변경된 iPhone 5입니다. iPhone시리즈 최초로 LTE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했고, 전면 카메라가 120만 화소로 올라갔으며, 2003년 iPod에 처음 달려 나오고 10년간 유지했던 Apple 30핀 Dock 커넥터가 Lightning 커넥터로 변경되어 적용 된 첫번째 모델이기도 합니다. 프레임을 유지하는 금속 재질이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산화 알루미늄으로 교체되어 굉장히 가벼워졌지만 그로 인해 외부의 충격을 받을 경우 약한 충격에도 휘어버리는 단점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iPhone 5c (... 6.5세대?)

iPhone 5C

공식 명칭 : iPhone 5c
출시일 : 2013년 9월 20일 (국내 출시일 : 2013년 10월 25일)
용량 : 16GB, 32GB
색상 : 그린, 블루, 옐로, 핑크, 화이트
발표 keynote : [링크]

이전 세대인 iPhone 5를 단종시키며 출시된 다양한 색상을 가진 iPhone입니다. 성능 및 기능상으로 이전 세대인 iPhone 5와 달라지지 않았으며, 출시 이전부터 저가형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모델입니다. 실제로는 다양한 색상을 의미하는 Colorful의 C를 모델명에 사용했습니다.


iPhone 5s (7세대)

iPhone 5S

공식 명칭 : iPhone 5c
출시일 : 2013년 9월 20일 (국내 출시일 : 2013년 10월 25일)
용량 : 16GB, 32GB, 64GB
색상 : 블랙&스페이스 그레이 투톤, 화이트&골드 투톤, 화이트&실버 투톤
발표 keynote : [링크]

기존의 블랙/슬레이트 투톤 컬러가 블랙/스페이스 그레이 투톤으로 변경되었고, 화이트/골드 투톤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지문 인식 기능인 Touch ID가 추가되었고, 조리개가 f/2.2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120fps Slo-mo 동영상을 촬영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True Tone 플래쉬가 적용되어 사진 촬영시 플래쉬가 작동해도 가장 사실적인 색상을 담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고, 이를 인식하기 위해 후면 광센서가 추가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64비트 아키텍쳐가 적용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나온 총 8종의 iPhone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 iPhone의 역사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끊임없는 고민으로 탄생된 제품이라는 사실 하나만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과거의 얘기지만 iPhone과 그것을 국내에 출시하려 노력한 KT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WIPI[각주:1]기반의 인터넷 환경속에서 살아야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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